어느 신학교교수가 학생들에게
“내일 죽는다”라는 가정을 하고 유서를 써 보라고 했습니다.
변호사를 통해 재산 분배에 대해 써 놓는 그런 유서가 아니라,
“자신이 죽기 전에 남기고 싶은 중요하고 유일한 말이 무엇이냐”
라는 데 초점이 맞춰진 것이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나도 내 삶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나의 죽음”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과연 나는 죽을 준비가 되어 있는가?
내 마음대로 살았던 많은 날들이 덧없이 느껴집니다.
후회하고 회개해도 나를 과거로 되돌릴 수는 없다.
이제 남은 삶을 최대한 활용해서 알차게 사는 것이 죽음을 준비하는 삶일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불려 갔을 때 하나님이 나를 ‘착하고 충성된 종아!’라고 불러 주신다면 더 이상 무엇을 바라겠습니까?
앞으로 나는 이렇게 살아갈 것입니다.
첫째, 빚진 자의 심정으로 살아야겠습니다.
둘째, 육신의 움직임이 가능할 때 하나님의 일을 더 많이 해야겠습니다.
셋째, 세상 것에 미련을 두지 않기 위해 필요 없는 것, 어쩌다 필요한 것 같아 보관하고 있는 것을 모두 버려야겠습니다.
넷째, 세상 것에 매달리지 말아야겠습니다.
다섯째, 죽을 때 웃으며 아름답게 죽을 수 있도록 늘 기도해야하겠습니다.
나는 아름다운 순교나 위대한 죽음을 생각하기에는 너무나 평범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로서 부끄럽지 않게 주님의 일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살고 싶습니다. 남은 인생을 주님께 드리는 것만이 내가 받은 하나님의 은혜에 보답하는 길입니다.
아마 내가 남길 유서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가 요지일 것입니다.
2017년 9월 16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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